일시 : 2013년 10월 24일
장소 : 범어도서관
대구경북 전문직 단체협의회의 제2차 심포지엄이 '청소년 잇따른 자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지난 10월 24일 범어도서관 세미나실에서 개최되었다.
대구사회연구소와 생명의 전화가 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은 유난히 청소년 학생의 자살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대구지역의 청소년 자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서 대구·경북전문직단체협의회에서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개최하였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OECD 회원국의 청소년 자살 수는 감축하고 있는 반면에 한국의 청소년 자살 수는 급증하고 있으며, 가파르게 증가하는 한국의 청소년 자살 추세에 대구가 그 선두에 서 있다는 심각성에 다들 인식을 같이 하였다.
따라서 더 이상 청소년 자살을 이제 더 이상 청소년 개인의 유약한 심리적 문제로 볼 수 없으며, 우리 사회, 특히 대구지역사회가 치유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에 공감하였다.
엄창옥 대사연 소장의 개회사에 이어 신정자 소장(대구 생명의 전화, 자살예방센터)이 '청소년 자살의 형태, 대책, 상담사례와 예방책'을, 김은경 소아정신과 전문의가 '정신의학적 관점에서 바라본 청소년 자살'을 최호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연구원이 '청소년 자살의 실제 사례분석에서 얻을 수 있는 예방대책'을, 장문선 경북대 심리학과 교수가 '청소년과 친구 되기'를 각각 발제했다.
이어서 임성무 선생(상인초등학교 교사), 김주욱 사무국장((사)청소년교육문화공동체 반딧불이), 송회옥 장학사(대구광역시 교육청) 등이 나서서 현장에서 맞부딪치는 청소년 자살문제를 심도 있게 토론하였다.
